쌍용차는 4월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한 1만27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모델별로 티볼리가 18.7% 증가한 3967대를 기록하며, 15.8% 늘어난 렉스턴스포츠(3415대)를 누르고 쌍용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되찾았다. 쌍용차는 올 6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외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코란도는 1753대로 작년 4월 구형 모델이 기록한 235대보다 6.5배 가까이 더 팔렸다. 다만 출시 첫달인 올 3월 판매량 2202대보다는 20%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출에서는 2018년 4월에 비해 13.1% 감소한 2438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은 지난 3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수출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감소했다"면서 "다만 이들 신차들이 해외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수출 역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