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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시장] 한국지엠 내수 판매 20% 증가...소형SUV 트랙스가 회복세 견인

기사입력 : 2019-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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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이미지 확대보기
쉐보레 트랙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지엠이 4월 수출 및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약 1.7% 증가한 3만9242대를 팔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수는 6433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19.6% 증가했다.

모델별로 스파크가 2018년 4월 대비 28.5% 증가한 2838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이어 중형 세단 말리부는 99.8% 증가한 1151대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지난달말 스파크와 말리부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강화해 판매 촉진에 나선 바 있다.

소형SUV 트랙스는 1057대 판매고를 올리며 120.7% 증가하며 작년 부진을 씻었다.

볼트EV는 452대가 출고됐다.

다만 수출은 3만28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경차 수출은 늘었지만 SUV 수출 감소 영향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의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쉐보레의 제품에 있다”며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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