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증선위 비상임위원에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재임명했다.

증선위 상임위원 자리는 김학수 전 상임위원이 이달 초 금융결제원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었다. 이와 함께 비상임위원 2명도 임기가 만료되면서 증선위 구성원 중 3명이 빈자리로 남기도 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25일 신임 상임위원으로 최준우닫기

증선위는 내달 초부터 밀린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증선위 정례회의는 오는 5월 8일에 열린다.
증선위는 지난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혐의와 관련한 제재안과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논의했으나 결정을 유보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특수목적회사(SPC)를 거쳐 최태원닫기

KB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위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재신청하고 증선위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KB증권은 2017년 7월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으나 과거 현대증권 시절 불법 자전거래로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점이 문제가 돼 작년 1월 인가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6월 초 KB증권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지난주 KB증권에 종합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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