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는 19일 정례회의를 열어 KB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논의한 결과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2017년 초 구성한 초대형 투자은행(IB)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발행어음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작년 1월 인가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일부 영업정지를 받은 금융회사는 제재 종료일로부터 2년간 신규 사업 인가를 받을 수 없다.
지난해 6월 말 신규 사업 인가 제재 기간이 종료됐지만, 내부통제 문제로 또다시 발목이 잡히면서 재신청 시기를 조율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선위에서 KB증권이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증선위는 “KB증권 단기금융업무 인가 건과 관련해 조금 더 논의할 사항이 있어 차기 회의 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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