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월 전체 승용차 판매량 11만4383대의 9.7%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전기차는 2월 중순부터 보조금 지급이 시작돼,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진 지난달부터 초기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HEV)는 20.3% 증가한 6154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이지만 전기차의 약진으로 판매비중은 18.5%포인트 가량 감소한 55.3%였다.
모델별 전기차 판매량은 현대 코나EV가 215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기아 니로EV(1044대), 쉐보레 볼트EV(650대), 기아 쏘울EV(388대) 순이었다.
기아 니로는 HEV와 PHEV 판매량을 합쳐 1727대가 팔렸다.
한편 3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1만9392대로 전년 동월(1만9337대)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수출이 1만2437대로 22.9%나 감소했지만, 전기차가 170.7% 늘어난 4937대로 부진을 만회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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