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월 대비 49% 줄어든 실적이다.
르노삼성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쳤다"고 밝혔다.
이어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72.9% 감소한 1477대가 선적됐다고 덧붙였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가솔린 중형SUV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QM6만이 27.4% 증가한 2871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SM3가 10.3% 증가한 438대로 선전했다.
반면 두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서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적인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르노삼성은 LPG차량으로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일반인들도 LPG차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완화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LPG차 일반 판매 기간이 영업일 기준 4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SM6 530대, SM7 295대 등 LPG모델 판매가 46.9% 증가했다"면서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여긴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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