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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시장] '파업' 르노삼성, 판매실적 반토막...내수는 LPG로 위기 타개

기사입력 : 2019-04-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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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6540대, 수출 7256대로 총 1만379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9% 줄어든 실적이다.

특히 수출에서 62.3%나 감소했다. 2018년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채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공장 파업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르노삼성의 수출 대표 차종인 닛산 로그는 3월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5779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 및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쳤다"고 밝혔다.

이어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72.9% 감소한 1477대가 선적됐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자동차 판매 실적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자동차 판매 실적 추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가솔린 중형SUV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QM6만이 27.4% 증가한 2871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SM3가 10.3% 증가한 438대로 선전했다.

반면 두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서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적인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SM7 LPe.이미지 확대보기
SM7 LPe.
르노삼성은 LPG차량으로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일반인들도 LPG차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완화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LPG차 일반 판매 기간이 영업일 기준 4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SM6 530대, SM7 295대 등 LPG모델 판매가 46.9% 증가했다"면서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여긴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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