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 상위 20위 기업들이 지난 3월 공시한 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계열사는 오는 19일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LG화학·네이버·신한금융지주 등은 이미 배당금을 지급을 완료한 상태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한국전력 등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배당금이 가장 높은 기업은 LG생활건강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보통주 1주당 925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이 보통주 1주당 9000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4.4%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KB금융지주가 각각 4.0%, 신한금융지주가 3.9%의 시가배당률로 그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오는 4월 19일 총 9조619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분기별로 배당을 실시하는 삼성전자는 보통주 354원, 우선주 355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3.7%, 4.5%이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오는 4월 18일 총 1조26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주당 배당금은 1500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2.5%이다.
한편 시총 5위 셀트리온은 오는 4월 23일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셀트리온의 주식배당률은 2%로 보통주 주당 0.02주를 배정해 총 249만2051주를 배당한다.
시총 6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16위 한국전력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로 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현금배당을 해왔던 한국전력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탓에 5년 만에 배당을 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시총 9위 현대모비스는 오는 19일 총 378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4000원, 우선주 40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2.0%이다.
시총 11위 삼성물산은 오는 19일 총 329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1.9%, 2.9%이다.
시총 12위 SK텔레콤은 오는 24일 총 717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900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3.7%이다.
시총 15위 SK는 오는 25일 총 282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4000원, 우선주 40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1.9%, 3.7%이다.
시총 17위 삼성에스디에스는 오는 19일 총 154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200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1.0%이다.
시총 18위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8일 총 708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6400원, 우선주 64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4.4%, 6.4%이다.
시총 19위 삼성생명은 오는 19일 총 475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2650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3.2%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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