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이 의결됐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포천지 500대 기업 12위,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 6위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CE, IM 사업은 혁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부품 사업은 개발,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를 확보하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했으며,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9조6천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그리고 외국 국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했다.
그는 또 "임직원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여 주주와 사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의안 상정에 앞서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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