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사 2265곳 가운데 배당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총 29조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16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관장은 전년 대비 66.6% 늘어난 767억 원으로 2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홍라희 전 관장은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65.1% 늘린 삼성전자 지분 0.91%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배당 777억원을 받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4위에 올라섰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회장은 684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고,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562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조6192억원으로 1위, 현대차(1조662억 원), SK하이닉스(1조260억 원)가 2,3위를 지켰다.
이어 포스코(8000억원), KB금융(7597억원), 신한지주(7530억원), SK텔레콤(7174억원), SK이노베이션(7083억원), 하나금융지주(5705억원), KT&G(5051억원) 순이었다.
CEO스코어는 "정부의 배당 확대 요구에 발맞춰 상장사들이 배당을 대폭 늘렸고,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주주권 강화 움직임도 더해진 결과"라며 아직 배당이 발표되지 않은 약 300개 기업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 총액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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