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32%(1530원)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1.03%(2450원) 오른 1만4100원, 에어부산은 20.06%(1400원) 오른 8380원, 아시아나IDT는 22.75%(4050원) 오른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주 중 최대한 빨리 아시아나항공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빠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정 자구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자는 우선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3.5%(3,847억원)을 매입하고, 연내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1조2700억원까지 해결해야 아시아나항공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와 같은 대규모 자금력뿐 아니라 항공업에 대한 높은 이해로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위기를 극복해 궁극적인 경쟁력 회복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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