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권 투자로 토스에 이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제2 출범식에서 "핀테크랩은 금융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허브"라며 "그중에서도 신한 퓨처스랩은 좋은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2015년 출범한 신한 퓨처스랩이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1·2차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18건 핀테크 서비스 중 크레파스 솔루션·스몰티켓 등 퓨처스랩 출신 6개 서비스가 지정됐다. 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총 105건의 서비스 중 핀다, 핀테크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퓨처스랩 출신이다.
신한금융이 베트남에 2016년 설립한 ‘퓨처스랩 베트남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의 글로벌 영토확장의 좋은 사례"라고 짚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신한 퓨처스랩과 한국성장금융은 MOU를 맺고 정보와 노하우, 다양한 투자가 오가는 핀테크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유니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토스’의 스케일업 투자는 대부분 해외 투자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이 협약이 국내 금융권과 투자자들의 힘으로 우리 핀테크 기업을 유니콘으로 키워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의 제2 출범을 알리고 발굴-육성-투자를 골자로 한 신한 퓨처스랩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3년까지 핀테크 기업 250여개에 250억원 규모 직접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