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구광모 닫기 구광모 기사 모아보기 LG 회장
(사진) 이 지난주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미국을 방문해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주력했다. 그는 R&D 인재 확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5G, VR 분야 등 신사업 기술에 대한 투자현황을 점검했다.
1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수 닫기 권영수 기사 모아보기 LG 부회장과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이 함께 했다.
이날 구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R&D 분야 석·박사급 인재 유치를 위해 힘썼다. LG 테크 컨퍼런스는 LG가 미래 인력 확보를 위해 회사의 기술현황 및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매년 국내와 해외 한차례씩 열린다.
이미지 확대보기 구광모 LG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유학 중인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이어 구 회장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는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사가 총 4억2500만달러(약 4837억원)를 출자해 설립한 기업벤처캐피탈(CVC)이다.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VR·AR,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등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가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약 1900만달러(약 216억원)에 이른다.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는 최근 스타트업인 '어메이즈VR'에 200만달러(약 22억7600만원)를 투자했다. 5G시대를 맞아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어메이즈VR은 이승준 대표 등 카카오톡 초기 개발자들이 지난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 300여개 VR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랙티브 VR 영화 콘텐츠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는 지난해 10월에도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라이드셀'에 500만달러(약 57억원)에 투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및 광학 필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옵토닷', 요리법·식자재 배달 서비스 플랫폼 '사이드쉐프', 삼성전자 출신 등이 설립한 벤처투자사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등에 투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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