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카드 영수증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영수증을 발행함으로써 ‘종이 없는’(Paperless)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만 해도 신용카드 결제에 따라 출력되는 종이 영수증의 발행량은 연간 23억건에 달한다. 영수증을 받자마자 버리거나 받지 않는 사람도 많다. 또한 일부 종이 영수증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되어 인체에 유해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당분간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자 영수증을 발급하더라도 종이 영수증 출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1월 회사 비전을 발표하며 초(超)연결을 강조한 것처럼 전자 영수증 플랫폼을 타 업계와의 연결을 통해 이뤄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자 영수증 서비스는 개인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며 더불어 사회적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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