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지엠은 2019년 3월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한 4만29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2.4% 증가한 6420대이며, 수출이 4.5% 증가한 3만6576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이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5개월만이다. 전월 대비로는 24.0% 증가했다.
경차 스파크, 중형세단 말리부, 소형SUV 트랙스 등 주력 차종의 선전과 전기차 모델인 볼트EV가 본격적으로 고객인도가 시작되며 소폭 반등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작년 3월에 비해 6.3% 증가한 2676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쉐보레 말리부는 같은 기간 1183대가 판매되며 30.1% 증가했다. 말리부는 2018년 11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신형 3기통 1.25리터 터보엔진 적용 등 다운사이징한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쉐보레 트랙스는 47.5% 증가한 1043대를 기록했다. 트랙스는 전월 판매량(920대)에서 무너진 1000대 선을 다시 복구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볼트EV는 650대가 판매됐다.
그밖에 중형SUV 이쿼녹스는 올해 2월 대비 12.8% 증가한 150대를 기록했다. 아베오, 임팔라, 카마로 등은 60대 이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수출에서는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3만6576대를 기록했다. 스파크 등 경차 판매량이 30.4% 늘어난 1만1602대를, RV모델이 1.1% 늘어난 2만4420대를 기록했다. 반면 소형 승용차는 77대, 중대형 승용차는 477대로 각각 87.3%, 63.6%씩 감소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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