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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0년 연속 글로벌 1위

기사입력 : 2019-03-18 11:00

(최종수정 2019-03-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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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판매량 기준 25.8%로 1위… 2009년부터 10년간 1위

△삼성전자가 작년에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작년에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8년 삼성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25.8%로 1위를 기록했다.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변화가 극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10년 연속 1위를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분석된다.

또한,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의 더 월과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해 영화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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