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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반기문,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 맏아들 결혼식 참석

기사입력 : 2019-03-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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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총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반기문 전 UN 총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10대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또다시 초청받아 참석했다.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은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시간 9일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다이아몬드 회사 '로지 블루' CEO 러셀 메타의 딸인 슐로카 메타가 결혼식을 올렸다.

초호화 결혼식과 글로벌 명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암바니 가문 결혼식 답게 이번 결혼식의 하객 면면도 화려했다.

전 영국 총리인 토니 블레어 부부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이 참석했다.

한국 인사 가운데서는 반기문 전 UN 총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 축하연에 이어 이번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에 이동통신 4G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자산 평가액은 500억달러(약 57조원)로, 세계 13위 갑부다. 미국인을 제외하면 암바니 회장이 1위다. 중국 후룬은 암바니 회장의 재산을 540억달러(약 61조원)을 보유한 세계 8위 부자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가수 비욘세, 에릭손·노키아·HP 등 정보기술(IT) CEO 등이 참가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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