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가 지난 6일 공개한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출시에다 비장상 계열사인 현대오트론과 엠엔소프트의 합병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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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전년 대비 54.9% 오른 3조7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의 목표주가 1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5년 만에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큰 기대를 걸었다.
정용진 연구원은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엔진을 적용했고, 스마트 키 등 전장 사양을 풍부하게 탑재해 세단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트론과 엠엔소프트의 합병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시 계열사들의 역할분담이 명확해 진다는 점에서 지분(현대오토에버 29%, 현대오트론 60%, 엠엔소프트 32%)을 다수 보유한 현대차에게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등 미래차 대응에 늦었다는 인식을 희석하기 위해 중량급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중이다”라며 “중장기 투자 계획이 가시성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및 경상투자에 30조6000억원, 미래기술에 14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의 투자의지가 확인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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