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내수 판매량은 세단 등 승용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1만9327대를, SUV가 66.2% 증가한 1만7457대를 기록하며 대비됐다.
다만 준중형SUV 투싼이 27.7% 감소한 2638대에 그쳤다. 아직 전기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소형SUV 코나도 -15.4% 감소한 1955대로 부진했다.
세단에서는 그랜저가 7720대로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단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이어 쏘나타 5680대(11.8%), 아반떼 4973대(-14.4%) 순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RV 모델들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연초부터 이어지는 판매 호조를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각종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1월 대비 감소폭을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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