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자동차 요율 추가 인상으로 인한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6% 하락해 어닝쇼크를 시현했다. 또한 장기위험손해율이 94.0%(+10.1%p)로 상승해 신한금융투자의 예상치(+2.4%p)를 압도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작년 실손 요율 인상동결, 영업일수 5일 증가, 비급여 청구 증가에 따른 실손 손해율 상승, 실손 외 담보에서의 고액 사고 발생 등 복합적인 영향이 그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세의 지속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는 견해도 내놨다.
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은 분명 우려할 만한 요인이다” 며 “다만 오는 4월에 표준화 이전 실손 보험요율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반기 자동차 요율 추가 인상이 현실화 될 시 자동차 손해율 개선은 올 3분기부터 확인가능하다”며 하반기 이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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