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협중앙회는 26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신협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상호금융 정관 변경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 차기 회장부터 직선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신협은 이날 전국 888개의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등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 대의원회를 열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동유대 확대와 비과세 연장, 정부포상 확대에 이어 목표기금제 도입이라는 최대 숙원과제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며 "이는 '금융'보다는 '협동조합'의 가치에 방점을 찍고 꾸준히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공정한 금융시장 환경을 구축하고 혁신하기 위한 3가지 실행 목표도 공개했다. ▲중앙회 이행약정(MOU) 조기탈피 ▲사회적 경제의 대표주자로 각인 ▲신협 건전성 제고다.
한편 대의원회 시상도 이뤄졌다.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2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4명), 국무총리 표창(4명)을 시상했다. 또한 금융위원장 표창(8명, 단체2개), 금융감독원장상(8명), 경영성과가 탁월한 조합과 우수 임직원에 대해서 중앙회장 표창(11명)도 전달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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