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2.0p 상승한 99.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3)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에 비해 각각 3p,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 및 소비지출전망CSI(109)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기회전망CSI(79)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0)는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5p 하락했다.
한편 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5)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84) 및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각각 7p,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7p 하락한 원인은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폭 확대, 주택공급 증가 등이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2.4%) 및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2.3%)은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공공요금(51.2%), 농축수산물(33.3%), 개인서비스(32.6%)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석유류제품(+4.5%p), 공공요금(+1.2%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업제품(△3.3%p), 집세(△0.9%p), 농축수산물(△0.4%p), 개인서비스(△0.1%p)는 비중이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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