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보험료가 비싸다'고 인식하며, 80%가량이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있는데도 청구하지 않았다는 응답률은 5.1%로, 대부분 소액이거나 청구 절차가 번거로워서 청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7.6%는 병원에서 보험사로 자료가 전송되는 '청구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상품 가격지수 조사에서 19개 손해·생명보험사가 판매 중인 실손보험 98개 상품을 비교한 결과, 흥국화재가 다이렉트 채널로 판매하는 표준형과 선택형Ⅱ의 가격지수가 76.3%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가장 비싼 상품은 메리츠화재가 설계사 채널로 판매하는 '유병력자 실손보험 1810'으로, 가격지수가 233.1%였다. 가격지수는 평균 가격수준을 100%로 잡아 이보다 높으면 평균 보험료보다 비싸고, 낮으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의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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