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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혁신 시동…비은행계열사 이름 ‘하이’ 변경 추진

기사입력 : 2019-01-25 17:10

(최종수정 2019-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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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High', Hi 등 긍정 어감 내포
DGB생명→하이라이프 교체 전망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호 DGB금융이 전국 금융 그룹 도약을 위해 계열사 이름 변경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하이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하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계열사의 새 이름으로 '하이'를 고려하고 있다. '하이'는 하이투자증권의 '하이'를 땄다. 비은행계열사는 지역 색채를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하이'와 발음이 같은 단어 'High', 'Hi'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DGB'가 읽을 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점도 이름 변경 계기가 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DGB캐피탈, DGB생명 등 비은행계열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는 점에서 지역 의미를 내포한 DGB를 내세워 영업할 이유가 없다"며 "DGB어감이 긍정적이지 않은 반면, '하이'는 높게의 'High'와 인사하는 'Hi'와도 음이 같아 높게 성장한다, 고객에게 인사한다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은행을 제외한 DGB금융지주 계열사는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가 있다.

계열사에 DGB이름 대신 '하이'를 사용하게 되면 DGB생명은 '하이라이프'로, DGB캐피탈은 '하이캐피탈'로 바뀌게 된다. 이름이 바뀌어도 DGB금융그룹을 나타내는 'DGB' 마크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하이투자증권도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하이투자증권 이름은 유지하면서 'DGB' 마크를 앞에 붙인 상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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