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한국어 교실이 2기 교육생들과 함께 2019년 한국어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21일 ‘함께하는 사랑밭’이 밝혔다.
한국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보면, 2018년 4월 기준 국내의 외국인 근로자는 총 52만명으로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현장의 의사소통이다. 이러한 소통 미숙으로 인해 다양한 현장 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8년 7월에 처음 열린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인천 남구 주안동 드림평생교육원에서 1년 과정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수준별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안전 교육과 구급키트 제공, 시기별로 한국문화 체험도 병행하면서 체계적으로 한국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1기 초급반에 참가했던 베트남 학생 치엔 씨는 “열심히 공부한 결과 장학금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다음 학기도 지속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심적 안정 및 국내에서의 원활한 정착을 도왔다.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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