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고유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그룹 편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지주의 열 네번째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는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KB금융지주로부터 리딩 자리를 탈환할 빅딜 승부수로 꼽혔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일정 기간 이중 독립체(Dual Entity) 체계를 구축해 오렌지라이프의 차별적 역량을 보존할 방침"이라며 "제도와 문화적 차이(gap) 축소,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원(one) 신한 시너지 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생명보험 부문에서의 규모의 경제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쳐 자산 규모가 60조원까지 커지면서 업계 자산순위 5위로 입지도 달라진다.
조용병 회장은 올해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아시아신탁 인수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금융지주 왕좌 자리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가치를 극대화 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에 힘을 싣게 됐다"며 "아울러 향후 보험업권 재편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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