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금감원 측은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966년∼1968년생 부국장 및 팀장(22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해 세대교체에 주력했다.
승진자(30명) 중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 전년도 정기인사(7명)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권역 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해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배치해 조직역량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김성우 신임 은행리스크업무실장과 박진해 신임 보험리스크제도실장도 각각 9년, 8년 동안 유관 업무를 계속하게 됐다.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인재 2명도 발탁했다. 박선희 신임 인재교육원 실장과 임지연 신임 파견실장(급)이 국실장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7년 1명이던 여성 국실장급 직원은 지난해 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4명이 됐다.
금감원 측은 "나머지 팀장 및 팀원 인사를 2월 중순까지 실시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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