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금융권에서는 금융감독원장 2번의 낙마, 은행권 채용비리, 지방지주 수장 비도덕적 행태 등으로 금융권의 신뢰가 추락한 한해였다.
금융권 채용비리 여파는 2018년에도 계속됐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으며, 올해 공판을 받고 있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이 있었으나 혐의없음으로 처리됐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채용비리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나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공판을 받고 있다.
채용비리 여파에 은행연합회에서는 채용 모범규준안을 만들었다. 모범규준안에 따라 은행권 필기시험이 부활하는 등 공정성 강화 시도가 이어졌다.
채용비리 뿐 아니라 CEO의 비도덕적 행태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BNK금융지주도 2017년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구속됐으며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DGB금융, BNK금융 도덕성 오명으로 외부 출신이 모두 회장에 올랐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BNK금융은 김지완 회장이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김태오 회장, 김지완 회장 모두 지역사회 기반에서 탈피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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