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사장은 지난 1일 서산과 증평에 있는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하여 우리 고유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생산기술본부' 역할을 수행 중인 만큼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의 배터리·소재사업 챙기기는 글로벌 행보로 이어졌다. 1월 3일 조지아주 커머스 시 공장 부지를 방문해 클락힐(Clark Hill)커머스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증설 일정 및 현지 고용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약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조지아 주 배터리 공장 증설과 관련된 것으로, 완공 시 미국 내 배터리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지난 1월 4일에는 조지아 주 정부와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네이선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조지아 주지사 당선자(’19.1.14. 공식취임예정) 등과 함께 본 계약에 서명했다.
김 사장의 미국 내 두 번째 행보는 'CES 2019' 참관이다. SK이노베이션 CES 참석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의 최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ES가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정유∙화학∙윤활유사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배터리∙소재사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회사의 기업가치 성장 여력을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김준 사장이 라스베이거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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