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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문제는 생명보험업계가 IFRS17에 대비해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리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쪼그라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에 앞서 상장을 진행했던 5개 생명보험사인 동양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등은 실적 어려움과 대주주 리스크 등 각자의 이유로 연일 증시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보험업계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의 경우 2010년 5월 공모가 11만 원으로 출발한 이래,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지난해의 높은 실적에 힘입어 13만 원대의 높은 주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해왔다. 그러나 21일 현재는 8만3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역시 8200원의 공모가로 출발했던 한화생명 역시 연초 7500원대로 안정적이었으나 현재 는 4300원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안방보험발 대주주 리스크에 시달렸던 동양생명의 상황도 올해 4월 거뒀던 8900원대의 주가가 4500원대로 내려앉을 만큼 좋지 않다.
그나마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이뤄낸 미래에셋생명과 신한금융지주의 품에 안긴 오렌지라이프 등은 선방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하반기에 접어들며 생보업계의 불황이 겹치자 주가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IFRS17 도입으로 보험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제 보험사들의 영업실적 또한 급감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이 즉시연금·암보험 약관을 둘러싸고 연일 벌이고 있는 갈등이나 생명보험 산업의 성장포화로 인한 성장 정체 등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보험업계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졌던 금리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기대만큼의 주가 반등이 이뤄지지 못한 점도 생명보험주의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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