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삼성카드는 코스티코 제휴 카드(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의 포인트 적립처와 사용처를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으로 확대·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내년 5월 24일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기존 코스트코 제휴 카드 및 서비스를 변경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3대 할인점(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변경한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대신 국내 주요 3대 할인점 사용 금액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주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적립되는 포인트도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포인트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코스트코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홈페이지, 이메일, 청구서, L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코스티코 제휴 종료를 안내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론적으로 제휴가 종료돼 삼성카드 회원님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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