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최고난도 문제로 수험생을 쩔쩔 매게 만든 국어영역 점수가 올해 대입 입시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학원 측은 특히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달해 1등급 커트라인(132점)과 18점 차이를 보였다”며 “국어 고득점 여부가 정시에서 상위권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국어 1·2등급 비율이 모두 감소했다”며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9%였는데 4.68%로 감소했고, 1등급 인원 또한 1242명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학 나형에 대해서는 “1등급 비율은 지난해 7.68%였는데 올해는 5.98%로 감소해 1등급 비율 감소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2등급 비율도 크게 줄어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은 지난해 14.44%에서 올해 11.0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영어영역에 관해서는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2등급까지 누적 인원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탐구 9과목 중 6과목을 만점 받아야 1등급”이라며 “과학탐구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평가원은 이날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성적표는 5일 배부된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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