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9.48%(5만612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업계에선 최종 수능 결시율을 10.5%라고 예상했다. 수능 결시율은 2010년 5.8%, 2011년 6.1%, 2012년은 6.4%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 이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러한 추이라면 수능 최종 결시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인 10.5%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59만4924명임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 수는 약 53만2000여명 정도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려대와 연세대, 서울대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편"며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건국대, 단국대, 한양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에도 일부 주요 대학들(고려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과 특정 모집 분야(의학, 간호 등)를 제외하면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 평가이사는 "수험생들 가운데 이미 수시에 합격했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 굳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대학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결시생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세종=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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