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강래 전남대학교 교수가 15일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강래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과 관련해서는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개념이나 원리 등을 변형 또는 재구성해 사용됐다”고 밝혔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결과와 상관없이 혼신의 힘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 보낸다”며 “오늘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한편,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4924명이다.
[세종=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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