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강남·NC야탑·대구동아百에서 30일까지
전품목 1000~2만원...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그룹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이랜드재단과 함께 서울과 경기, 대구 지역에서 고객 참여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과 NC백화점 야탑점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는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 진행된다.
바자회 물품은 이랜드리테일(의류PB, 슈펜)과 이랜드월드(미쏘, 폴더 외 14개 브랜드)에서 총 5만장(3억원 규모)을 기증하며, 여성복·남성복·아동복·내의·신발·잡화 등 전품목을 1000원~2만원에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은 각 점포당 수익금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수익금은 전액 각 지역사회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이랜드리테일 임직원들이 물품 판매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강남점은 서초구 내 저소득 장애인 300 가정에 쌀과 생필품, 난방비, 밑반찬을 나눠줄 예정이다. 야탑점은 성남시의 홀몸 어르신 및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400가구에 생필품과 난방비, 김장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동아백화점에서는 대구시 내 저소득 300가정에 연탄과 동계 생필품을 지원한다.
강남점에서는 바자회 행사뿐 아니라 사랑의 복지관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며, 장애인이 만든 천연비누, 커피, 디퓨저 등을 판매한다. 야탑점에서는 소외이웃에 전달할 겨울용품과 함께 동봉할 엽서를 고객들이 직접 작성하는 희망메시지 나누기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팝콘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연말연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랜드는 나눔경영 이념을 널리 알리고, 고객들은 착한 소비를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이천점, 평택점, 평촌점, NC강서점, 경산점, 서면점 및 부산 경남 지역 7개 지점 등에서도 11~12월 중 바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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