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열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검정색과 흰색이 대부분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네이비, 핑크, 소라, 크림, 민트, 와인, 카키 등 다양한 컬러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9개 브랜드 전 상품은 오리털 100% 충전재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기획의 대표 상품인 인디고뱅크의 롱패딩은 시베리아 덕다운이 사용됐고, 솜털 깃털의 이상적인 비율(80대20)에 필파워 750(24시간 압축 이후 복원력, 숫자가 높을수록 좋음)이다.
목 부분에는 피부에 닿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기모 소재인 라이렉스(Lylex)를 썼다. 밤에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주머니 부분에 반사테이프를 부착했고, 소매부분에는 카드포켓을 넣었으며, 지퍼는 투웨이 형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가격은 15만9000원이지만,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롱패딩 열풍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 추위 방지용 착장이 아닌 하나의 패션 요소로 만들기 위해 패션 업계에서 다양한 롱패딩 룩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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