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2018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 경기를 판단하는 수출선행지수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1.3% 올랐다.
연구소는 "올 3분기에는 무선통신기기·가전의 경쟁 심화와 현지 부품 조달 비중 증가 영향으로 아세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부진했지만, 제조업 경기 호조와 인프라 사업 확대 영향으로 중국, 대만, CIS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며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도 수출대상국의 경기가 안정적이고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또 전년도 기저효과도 수출 증가폭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소는 올해 수출 호조로 연간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6% 내외 늘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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