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행장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에서 "대우조선은 2015∼2017년 수주 부진과 낮은 선가에 따라 2019년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은성수 행장은 "신흥국 경제 불안, 선가 회복 지연, 시황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대우조선의)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매출액을 적정 매출규모인 연간 7조∼8조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생절차(법정관리)가 개시된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은성수 행장은 "매수자 부담을 덜기 위해 야드 분리매각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 사업자 수주에 실패한 KAI에 대한 향후 계획도 전했다. 수은은 KAI의 최대주주다.
은성수 행장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수주·기술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KAI의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며 이사 후보 자격요건도 강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무인기 등 KAI의 신산업 투자도 확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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