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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번엔 인니…아꾸라꾸와 디지털 제휴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8-10-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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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이어 글로벌 제휴 확대

30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Akulaku(아꾸라꾸)와 디지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Akulaku 윌리엄 리(William Li)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Akulaku(아꾸라꾸)와 디지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Akulaku 윌리엄 리(William Li)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모바일 소비자 금융사인 '아꾸라꾸(Akulaku)'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꾸라꾸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2000만, 등록 고객 1300만, 월평균 사용고객 300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모바일 소비자 금융회사다. 앱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체정보를 활용한 사기방지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등 첨단 핀테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첫 공동 금융상품으로 아꾸라꾸 추천 고객에 대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채널링’을 출시했다.

기존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향후 사기방지 및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작업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은 바이오 인증, 모바일-OTP를 도입해 편의 성능을 개선하고, 간편이체, 앱 출금 서비스 등 모바일뱅킹 핵심서비스인 이체·출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분증 스캔 및 화상통화 방식의 비대면 본인확인(e-KYC) 프로세스를 도입해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도 동시 개발 중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의 국민 메신저 잘로(Zalo)와 전자지갑 모모(MoMo), 일본의 GA제휴 비대면 주택론, 캄보디아의 GMS자동차대출 등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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