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름값이 17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최근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방침 등으로 기름값 고공행진은 조만간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4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L)당 3.5원 오른 1689.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지난주보다 4.2원 오른 1494.6원을, 등유는 6.8원 상승한 1007.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3.2원 오른 1705.1원을 기록했다. 이어 3.9원원 상승한 현대오일뱅크(1683.5원)와 3.2원 상승한 S-OIL(1683.5)의 평균 판매가격이 같았다. GS칼텍스는 3.1원 상승한 1692.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3.3원 오른 1773.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3.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상승한 1661.1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2.2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중국 국영 석유회사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계획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면서 "국내제품가격은 국제 유가의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혼재하여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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