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름값이 16주 연속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휘발유 가격은 11원 이상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은 10월 3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L)당 11.3원 오른 1686.3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12.5원 오른 1490.4원을 기록했다. 등유는 12.8원 상승한 1000.6원으로 지난 2015년 1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1000원을 넘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11.2원 오른 SK에너지(1702.0원)가 가장 비쌌다. GS칼텍스(1689.0원)와 S-OIL(1680.3원)은 각각 11.4원씩 올랐다. 현대오일뱅크는 11.1원 오른 1679.6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11.1원 오른 1769.9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3.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4원 상승한 1659.5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0.4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세계 수요 증가세 전망치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으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 요인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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