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2018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즉시연금, 소송비용, 암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안으로 인해 집중포화를 받아 진땀을 흘렸다.
이와 관해 이상묵 부사장은 “보험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소비자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불필요한 소송은 자제해야 하지만 우리가 소송을 남발하는 게 아니고 또 소송을 유발하지도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 생명보험업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는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즉시연금과 관련해 약관에 만기보험금 재원을 차감한다는 내용이 존재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이 부사장은 “약관에 그런 문구는 없지만 산출방법서 내용을 따른다는 부분이 있어 사실상 약관에 포함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해 이 부사장은 "약관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와 외부 법률자문 결과의 차이가 워낙 컸다"며 "이사회가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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