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2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2018.10.22)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동걸 닫기 이동걸 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이 22일 "GM의 법인분할에 대해 사전적으로 좋다 나쁘다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 분할 관련해 "사전적으로 좋다, 나쁘다고 예단할 필요가 없다"며 "해외 사례를 보면 법인분할을 하면서도 경쟁력이 강화돼 생산을 유지한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동걸 회장은 "경영상 필요한 판단일 수 있는데 절차상 문제가 있어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분할된 모든 법인에 대해 10년동안 생산계획이 집행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노동조합도 파업이 아니라 생산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한국GM의 10년 생산유지를 조건으로 7500만달러(8000억원)를 출자하는 정상화 방안을 지난 4월 GM 측과 합의했다. 6월 중 4000억원을 집행했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를 집행하게 돼 있다.
이동걸 회장은 "한국GM에 출자하기로 한 절반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집행할 수도, 안 할수도 있다"며 "10년간 생산을 계속하도록 하는 것이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먹튀 논란'과 관련해서 이동걸 회장은 "우리가 GM에 투자하는 8000억원을 손실 보면 GM은 (한국 철수시) 4~5조원 손실을 보기 때문에 (먹튀는) 적절치 않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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