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회장은 이날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 분할 관련해 "사전적으로 좋다, 나쁘다고 예단할 필요가 없다"며 "해외 사례를 보면 법인분할을 하면서도 경쟁력이 강화돼 생산을 유지한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동걸 회장은 "노동조합도 파업이 아니라 생산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한국GM의 10년 생산유지를 조건으로 7500만달러(8000억원)를 출자하는 정상화 방안을 지난 4월 GM 측과 합의했다. 6월 중 4000억원을 집행했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를 집행하게 돼 있다.
이동걸 회장은 "한국GM에 출자하기로 한 절반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집행할 수도, 안 할수도 있다"며 "10년간 생산을 계속하도록 하는 것이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먹튀 논란'과 관련해서 이동걸 회장은 "우리가 GM에 투자하는 8000억원을 손실 보면 GM은 (한국 철수시) 4~5조원 손실을 보기 때문에 (먹튀는) 적절치 않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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