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17~19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CEO세미나에 참석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에게 "모든 이해관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 사회적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회적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밸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SK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성장과 대규모 투자 리소스 확보 방안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방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방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했다.
또한 CEO세미나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HR제도 및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딥체인지를 이끄는 주체는 결국 사람(인재)이고 딥 체인지의 핵심은 기술(Tech.)에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차원에서의 HR제도 개선과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SK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변화 관리 리더십의 획기적인 변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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