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유착창구 의혹' 공정위 출신이 장악한 공정경쟁연합회, 대기업·대형로펌에서 8억 회비 걷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15145233023367de3572ddd1211295894.jpg&nmt=18)
이들이 연합회에 거액의 회비 납부한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관계를 유지를 위한 일종의 '상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각각 1000만원 △현대모비스 700만원 △현대제철·현대카드·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각각 500만원 등 계열사로부터 총 8000만원 가량의 회비를 연합회에 납부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1300만원 △삼성물산·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해상보험 각각 700만원 등 총 7000만원 가량의 회비를 납부했다.
대형로펌도 연합회에 회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앤장 5백만원 △태평양·광장·세종·화우 등 법무법인이 각각 200만원 등 12개에서 2000만원 가량을 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액의 회비 납부는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공정위와 관계를 유지를 위해 낸 것이라면 일종의 상납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공정위 재취업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공정위 퇴직자를 공정위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에 취업시키기 위한 재취업 알선도 연합회 회의실에서 대기업 부사장을 불러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연합회가 공정위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김상조닫기

이에 대해 김상조 위원장은 "연합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공정위가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며 "그래도 신뢰를 회복 못하면 말씀하신 바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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