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번 주말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선한 가을날씨를 맞아 기획됐던 각종 축제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이미 5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인의 음악축제 'K-POP 월드 페스티벌 인 창원'이 태풍으로 취소됐으며,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다. 이 밖에도 태풍의 주요 영향권으로 점쳐지는 김해와 양산, 밀양 등 경남지역 자치단체 등에서 개최 예정이던 각종 축제와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이 6일 개최할 예정이던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비상이 걸렸다.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한화세계불꽃축제 진행 여부 최종 결정 시점을 가급적 6일 오전 일찍 공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여의도 불꽃축제는 한화 그룹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인 불꽃축제로, 올해 역시 화려한 불꽃쇼와 더불어 버스킹 공연, 드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원활한 진행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분류되는 '콩레이'는 5일 오전 제주도 먼 바다, 5일 밤 제주도 육지를 시작으로 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호우와 강풍 등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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