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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8퍼센트·팝펀딩, 인터넷기업협회와 ‘디지털금융협의회’ 발족

기사입력 : 2018-10-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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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김성준 대표 협의회 운영위원장 맡아

△(왼쪽부터)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패널 토론 사회를 맡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렌딧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패널 토론 사회를 맡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렌딧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업체 렌딧, 8퍼센트, 팝펀딩이 인터넷기업협회와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발족한다.

디지털금융협회 준비위원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손잡고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금융협의회의 운영위원장은 렌딧의 김성준 대표가 맡는다.

협의회는 우선 동참에 관심을 표한 업체들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월29일 인기협 주최로 마련한 ‘P2P금융이 사회를 혁신하는 방법’ 세미나와 같이 협의회의 활동 비전을 전파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5월29일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3개사는 P2P대출에 대한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앞세운 새로운 협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자율규제안에는 P2P금융사의 대출 자산 신탁화, 위험 자산 대출 취급에 대한 규제, 투자자 예치금 및 대출자 상환금 분리보관, 회원사 외부감사 기준 강화, 협회사 투자 이용약관 가이드라인 제정, 금융 당국 가이드라인과 감독 조항 엄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준비위는 새 협회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기협이 운영 중인 ‘협의회 제도’에 대해 접한 후, 인기협 산하의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설립 초기에 조직을 구성하고, 투명하고 건전하게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19년 간 한국 인터넷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쌓아 온 인기협의 대외협력 네트워크가 협의회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협회의 규모를 키우기 보다 강력한 자율규제안을 바탕으로 P2P금융산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확고한 회사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며 ”국내 P2P금융산업에 대한 규제와 법제화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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