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은행권 사회적금융 추진실적'자료에 의하면 은행권은 2018년 상반기 중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총 1718억원의 자금을 공급하였으며 이는 2017년 총 지원 실적인 2527억원의 68%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금융이 가장 활발한 은행은 IBK기업은행으로 올 상반기에만 492억원을 지원했다. KEB하나은행(471억), NH농협은행(181억), 신한은행(172억)이 그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의 지원액이 120억원으로 다른 5개(부산, 대구, 경남, 전북, 제주)은행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부산은행(49억), 대구은행(23억)이 이었으며 경남은행은 5400만원으로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금융위는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해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에서 마련한 과제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를 볼 때 하반기에도 은행권이 자금을 적극 지원한다면 2018년 총공급규모는 작년보다 약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로 은행권 사회적금융 취급 가이드라인을 은행연합회 모범규준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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