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이 ‘1등 종합금융그룹 구축’ 깃발을 흔들고 있다. / 사진= 우리은행(2018.07.2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지주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M&A) 주체로 지속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주사 전환 시 현재 갖추지 못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증권사 키우기가 예고되고 있어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에서 우리종합금융 징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종금이 인가를 받지 않고 외환, 장외파생 관련 업무를 한 데 대한 징계 여부를 다룬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지주로 전환하면 증권사를 키우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또 다른 증권사 인수, 아울러 우리종금과 인수한 증권사의 합병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우리종금이 이번 제재심에서 경징계를 받으면 지주사 전환 이전이라도 증권사 전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된다.
증권사 인수 가능성 관련해서는 대형급보다 중견급 증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견급 증권사를 인수해 증권사 전환한 우리종금과 합병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앞서 우리금융지주 당시 자회사 였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증권사 라인업이 없다.
시장에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우리은행 측은 "올해는 지주사 전환에 힘쓰고 있고 지주사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증권회사는 없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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