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인 A씨는 금융감독원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을 과소지급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A씨를 상대로 해당 금액의 지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채무부존재 소송을 걸었다.
그러던 A씨가 돌연 민원 자체를 취하하고 나서면서, 삼성생명의 채무부존재 소송 역시 무로 돌아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A씨가 대형사인 삼성생명과의 소송전에 휘말리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김앤장 등 대형 로펌의 서포트를 받고 있는 삼성생명과 소송을 해봤자 승산이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A씨는 지난 2011년 9월 보험료 15억 원을 내고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번 즉시연금 과소지급 사태가 언론을 통해 밝혀지자 다른 민원인들과 마찬가지로 민원 제기에 나섰다. 금감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성생명에 즉시연금 문제로 민원을 제기한 인원은 약 100여명 정도다.
삼성생명 측은 이번 소송 대상은 무작위로 정했던 것이며, A씨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사 민원을 제기한 다른 민원인들과의 소송 등 향후 일정은 내부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 첫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한화생명 상품 가입…"소비자 맞춤형 안내 필요" [현장스케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30153837004499efc5ce4ae1182356532.jpg&nmt=18)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가치중심 영업 CSM 제고 성과…ALM 고삐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3121583006495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구본욱 KB손보 대표,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속 투자이익 증대로 실적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30165030043769efc5ce4ae1182356532.jpg&nmt=18)
![메리츠화재, 조정호 회장 퇴임 13년…CEO·임원 사내이사 체제 안착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⑧]](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60856030164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DQN] 삼성생명 DC/IRP 1년 수익률 2위…DB형 IBK연금보험 약진·교보생명 주춤 [2025 3분기 퇴직연금 랭킹]](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7045226049248a55064dd112456187226.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