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합산비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영업이익 적자 확대로 전년대비 14.6% 감소한 6656억 원을 기록했다. 합산비율이란 보험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비율을 말한다. 삼성화재의 2분기 합산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1% 오른 102.2%를 기록했다. 상반기를 덮쳤던 기록적인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손해율이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력 분야였던 장기분야와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에서 각각 0.7%, 2.5%의 하락세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 하락은 지난 4월 단행했던 자동차보험료 0.8% 인하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일반보험은 9.7%의 성장세를 보였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자동차보험은 4.7%p 상승한 81.0%, 일반보험 역시 3.9%p 상승한 68.6%를 기록했다. 다만 장기보험은 1.2%p 개선된 83.7%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다소 높은 합산비율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폭염 등으로 인해 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업계 전반적인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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